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미완] 폴 윌리스, 학교와 계급재생산 : 반학교문화, 일상, 저항, 이매진, 2004.

학교와 계급재생산 : 반학교문화, 일상, 저항, 폴 윌리스; 김찬호, 김영훈 역, 서울 : 이매진, 2004.
Learning to labour: How Working Class Kids Get Working Class Jobs, Willis Paul, 1978.
ISBN: 89-90816-11-403300  \16500 국립중앙도서관 10/21/09시작

한국어판 서문 = 9
옮긴이의 말 = 15
책머리에 = 22
감사의 글 = 24
모닝사이드판 서문 = 26
1. 들어가는 글 = 35
   해머타운 사례연구 = 42
제1부 문화기술지
   2. 문화의 구성요소 = 51
      권위에 대한 반항과 순응적인 아이들에 대한 거부 = 51
      비공식집단 = 74
      개기기, 거짓말하기, 까불기 = 83
      익살떨기 = 88
      지루함과 신나는 것 = 98
      성차별주의 = 113
      인종차별주의 = 122
   3. 계급과 제도화된 문화형태 = 128
      계급형태 = 128
      제도화된 형태 = 143
   4. 노동력, 문화, 계급, 그리고 제도 = 198
      공식적인 배려 = 198
      학교와 노동현장의 연속성 = 213
      직업 = 222
      노동현장에의 도달 = 235
제2부 인식
   5. 간파 = 253
      분석의 요소 = 254
      간파 = 270
   6. 제약 = 296
      분리 : 육체/정신노동, 남/녀, 인종차별 = 298
      노동력과 가부장제 = 301
      인종차별과 노동력 = 314
   7. 이데올로기의 역할 = 318
      확정 = 321
      교란 = 325
      내부의 매개자 = 331
   8. 문화적인 형태와 사회적 재생산에 대한 이론에 관하여 = 339
      재생산과 국가제도 = 352
   9. 새로운 시작과 그 이후 = 359
부록
   이 책과 저자에 대한 '싸나이'들의 생각 = 377
   모닝사이드판 후기 = 389
   참고자료 = 429

Quotes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상호연관성을 스스로 창출하지 못하는 한 개인은 그것에 대한 지배권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객관적인 유대를 개인에 내재한 자연발생적이고 본성적인 속성으로 간주하고 개인들의 본성(개인들의 의식적인 삶 또는 의지와 반대되는 의미로의)과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은 진부한 생각이다. 이런 유대는 그들이 만들어 낸 산물이다. 그것은 역사적 산물이다. 그것은 인간 발달의 특수한 단계에 속한다. 그 사회적 유대가 개인들에 대립하여 현상적으로 이질적이고 독립적인 속성을 지니고 존재한다는 사실은 단지 개인들이 그들 사회적 삶의 조건을 여전히 창조하고 있다는 것, 즉 아직 그 조건에 기반한 유대적 삶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줄 뿐이다. (...) 보편적으로 발달된 개인들은 (...) 본성이 아니라 역사의 산물이다." 칼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중에서. 본서 p25에서 재인용.

Further Reading
'자본주의 사회의 청소년, 계급 그리고 문화' "왜 지금 청소년?(조한혜정, 또 하나의 문화, 2002)"중 원저자의 글

KeyWord
계급, 자본주의, 교육, 학교, 계급재생산, 면접조사, 영국

거꾸로, 희망이다 :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참언론 시사in북, 2009

거꾸로, 희망이다 :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김종철, 이문재, 정혜신, 김어준, 김수행, 정태인, 조한혜정, 우석훈, 박원순, 하승창, 서중석, 정해구, 서울 : 참언론 시사in북, 2009
ISBN: 978-89-962688-0-203810 : \12000

Quotes
몇몇 사람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세상 문제가 해결이 되겠느냐. 제가 강연 할 때 마다 매번 되풀이 되는 질문입니다. 그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 개개인은 국가나 사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렇게 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겠느냐 하는 것은 건방진 생각인지도 몰라요. 나 혼자서든 친구들과 함께든 그 길이 옳다 싶으면 잡념 없이 가보는 거예요. 그런식으로 해서 사회 전체가 바뀌면 좋고 안 바뀐다 해도 상관 없습니다. 도리 없는거죠. 내 힘, 내 능력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인데 어떻게 합니까.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자주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저 사람들 사는거 재밌네 하면서 동참하는 사람도 생길지 모르죠. 강요할 필요는 없는거예요. p57 김종철 이문재

제 주변에는 요즘 학원에 다니는 사람이 무척 많아요, 어떤 분은 공연 연출을 하는게 꿈인데, 당장 취직이 어렵다고 학원을 열심히 다녀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더니, 그다음에는 또 무슨 설비사 자격증을 따겠다고 학원에 다니더라고요. 공부를 하거나 학원에 열심히 다니는걸 폄하하려는 건 아니에요. 혹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본질을 회피하는 건 아닌가, 불안을 회피할 목적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중은 아닌가, 한 번 생각해 봐야돼요.
요즘은 학문에 뜻이 없으면서도 필요에 의해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젊은이들이 많다죠. 이 경우도 혹시 나도 모르게 뭔가를 자꾸 유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저는 일단 멈추자는 얘기를 여러분께 드리고 싶어요. 있는 그대로 불안을 직면 해 보자, 정말 뭐가 불안한지 들여다보는 과정 없이는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p118 정혜신 김어준, magical thinking

그런데 예컨대 이윤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생산량은 늘리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적게 주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사회 전체의 구매력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가 생깁니다. 한쪽으로는 생산을 증가시켰는데 다른쪽에서는 구매력을 약화시키면서 생산물이 팔리지 않는 그런 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물건이 안 팔리면 어떻게 됩니까? 물건이 안 팔리면 돈을 회수하지 못하고, 돈을 회수하지 못하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갚지 못하고 도산하게 됩니다. 공황의 시작입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해가는 과정 그 자체에 이 같은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공황을 없앨수가 없습니다. p155 김수행 정태인

그래서 인간의 본성을 따지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에서 어떤 논리를 찾아내는 것은 잘못입니다. 주류경제학은 개인으로 부터 시작해서 "기인의 합이 사회다"하고 접근합니다 그 논리에 따르면 개인은 전부 독립적인 개인어어야 되고, 로빈슨 크루소같은 사람만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원자화된 사람들을 합쳐야 사회가 된다는 것인데 마르크스 경제학은 이렇게 안 봅니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은 그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말합니다.
나는, 자본가의 본성이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면서 자꾸 이윤을 많이 봐야지 자본가로서 살아남기 때문에 자본가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본가의 본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크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이 전부 해방되면, 자본가도 해방 된다고. 결국 인간 해방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선 별로 생각을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p180-181. 김수행.
인간은 이기적이기도 하고 이타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교육제도에서는 현실상 이기적이게 됩니다. 사교육을 안 할 수 없잖아요. 남들이 다 하니까. 그러니까 죽자사자 경쟁하는거죠. (...) 핀란드는 12년 교육목표가 협동하기 입니다. 우리처럼 12년동안 사교육을 해서 키워진 사람하고, 협동하기를 교육 목표로 12년동안 키워진 사람하고는 완전히 다를거에요. (...) 제도 속에서 사람이 형성되는 것이지, 원래 인간이 이기적인 것은 아닐겁니다. (...) p182. 정태인.

예를 들어 요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갖가지 비방과 모욕적 언사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두가 정치적인 것을 두고 배설을 하는 것 같아요. 큰 권력에 대해 물론 늘 감시하고 항거하고 바꾸어 내야 하죠. 그런데 그 방법에 대해서는 좀더 수준이 나아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너무 거대 권력 중심의 게임에 몰두하면서 실제 삶의 언어에 신경을 못 쓰고 있는 겁니다. 미세 권력의 작동이 실은 더 중요하죠. 지금같이 모든 사람이 이미 문제의 본질을 알았는데 방법을 모르는 상황에서는요. 정치적인 이야기는 재미있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허망하고 재미가 없잖아요. p208. 조한혜정.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승자독식사회, 웅진씽크빅, 2008

승자독식사회,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공저 ; 권영경, 김양미 옮김, 서울 : 웅진씽크빅, 2008
Winner-take-all society, Robert H. Frank, Philip J. Cook, 1995.
ISBN: 978-89-01-07902-803320 13000 국립중앙도서관 10/21/09

옮긴이의 말 = 4
저자 머리말 = 8
1 이긴 자가 전부 가지는 사회 = 15
   빈익빈 부익부
   "여긴 당신이 올 곳이 아닌데": 재능의 잘못된 배치
   일류대라는 보증수표
   언제 어디서나 경쟁하는 사람들
   "제발 그만!": 낭비적인 경쟁을 막기 위한 협정
   어떤 승자독식시장들은 다른 시장들보다 더 나쁘다
   1초 차이로 갈린 운명
   문화마저 감염시키는 승자독식의 원리들
   승자독신시장이라는 도전
   평등은 성장을 가로막는가
2 승자독식시장의 출현 = 42
   승자독식시장이란 무엇인가
   대량구매자시장과 소수구매자시장
   누가 여기서 싸우는가
   승자를 뽑는 규칙들
   승자독식시장의 원천들
3 왜 승자독식사회는 멈추지 않는가? = 69
   낮아진 담장: 운송비와 관세의 하락
   세계가 내 손 안에: 정보혁명의 힘
   국제어가 된 영어
   생산방식의 혁신
   싸움 붙이는 사회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들: 독립계약의 증가
   보여주기 위한 소비
   1등에겐 얼마를 주어야 할까?
   부티크운동
4 정상에 있는 사람들의 주체할 수 없는 수입 = 89
   쓰기도 전에 돈을 버는 작가들: 출판계
   거꾸로 선 피라미드: 프로테니스 선수
   모든 회사원들의 꿈: CEO
   위험을 관리해드립니다: 경영컨설턴트
   스타, 스타, 스타: 영화와 방송 산업
   '슈퍼'모델들의 세계
   몸이 곧 돈: 스포츠팀 시장
   비싸서 더 좋은: 사치품의 꺼지지 않는 인기
5 마이너리그의 슈퍼스타들 = 119
   벌어지는 격차
   잘나가는 직업들의 경우
   왜 불평등이 증가했을까?
   성공이 성공을 낳는 직업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낳는다
6 경쟁자가 너무 많아!? = 138
   몇 명이 싸워야 적당할까?: 과잉밀집의 정의
   "나는 할 수 있어": 자기 과신의 문제
   모형 승자독식경제
   그렇다면 현실은?
   승자독식시장과 소득의 다양성
   세금이라는 고삐
   형평성과 효율성: 착각에 지나지 않는 상충관계?
7 투자라는 이름의 도박 = 165
   죄수의 딜레마
   멈출 수 없는 지위군비경쟁
   몸을 망치는 운동선수들
   춤추는 증권시장
   돈 놓고 돈 먹기: 광고시장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지나친 노동경쟁
   '과시적 소비' 전략
   약간의 예외들
8 학벌전쟁 = 192
   최고의 대학이 되려면
   일류대 '간판'이 주는 이점
   최고가 최고를 부른다: 일류대 집중화 추세
   "우린 일류대 출신만 뽑지": 직원 채용의 경향
   수재들만 모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학벌전쟁의 결과들
9 낭비적 경쟁을 그만두는 법 = 216
   스포츠 분야에서의 군축협정
   경쟁을 방지하는 사회규범들
   소탐대실을 막는 계약서
   학생들을 위한 군축협정들
   강제적인 평화: 법률과 공공정책
   일부일처제: 수컷끼리의 군축협정
   지평선에서
10 문화다양성의 보존 = 243
   문화시장=승자독식시장
   오히려 질을 떨어뜨리는 경쟁들
   자정능력의 상실
   문화는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11 승자독식사회를 벗어나기 위하여 = 270
   조세정책의 가능성
   분별없는 개혁
   소송 남발의 규제
   의료비 개혁
   교육혜택의 확대
   "당신이 여기서 1등을 할 확률은 말이죠"
   의미 있는 담합들
   조금 덜 일하는 사회
   문화의 회복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
주(註) = 295
참고문헌 = 310
인명 찾아보기 = 327


*95년 원작. 현재의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으며, 현재의 미국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95년의 미국과 오늘의 한국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예: 운동 선수, 약물복용, 변호사, 대학(학벌, 교수, 학생) 등의 예는 좋으나 각 장에서 동어반복이 되풀이되는 경향이 있다.
*승자독식 시장은 1) 너무 많은 경쟁자 2) 경쟁과정에서 비생산적 소비와 투자를 초래하는 두가지 낭비가 있다
    1) 경쟁자 수가 늘어 날 수록, 즉 자신이 경쟁에 끼어 들 수록 타인(과 자신) 즉, 경쟁참여자가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 승리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2) 얼마를 투자하든 승자의 수는 이미 결정되어 있고, 보상은 전체가 아닌 승자에게만 주어진다.
*고등교육 비용 - 70년대 3천달러, 현재 20만 달러. 승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군비 지출 경쟁positional arms race을 유도한다.
    중요한 보상(직업, positional goods, status goods 등)은 절대 소득이 아닌 상대 소득으로 결정된다. 모두의 소득이 올라가면 결국 현재와 같다.
    소수에게 보상이 집중된다.
*제안 :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빈 병 보증금제를 실시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보았다.
    개인이 자신의 행위로 초래되는 비용을 전부 부담하게 하는 것.
    현재의 시장 조정은 소비를 촉진시켜서 경기를 부양한다는 논리.
    그러나 직업 선택의 자유에 대한 제한은 하지 않되, 보상구조(공급)을 변화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술자의 월급 인상, 변호사의 직접세 증가.

Quotes
A. Marshall, Principles of Economics 8th Edition, Macmillan, 1947에서 재인용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소득이 올라가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중간 수준의 유화가 이렇게 싸게 팔렸던 적이 없고, 일류 화가의 그림이 이렇게 고가로 팔린 적이 없었다." p23

Further Reading
데릭 보크, 재능의 비용
로버트 머턴 - 경로의존현상(엘리트코스를 따라야 엘리트가 된다), 마태효과(말하는 대로 된다-뭐라카노-_-)

KeyWord
불완전경쟁, 승자독식, 불공정시장, 시장주의,


*소비세에 대한 입장에 대해 모르겠다
*전통적 노동시장과 승자독식시장을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현재, 아니 자급자족 경제 이후 세상에 승자독식시장이 아닌게 뭐냐? 농업도 승자독식인데.
*공급과 소비의 조정을 통한 시장조정-견해차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아마미야 카린; 우석훈, 성난 서울, 꾸리에 북스, 2009

성난 서울 : 미래를...잃어버린..젊은 세대에게..건네는.. 스무..살의..사회학, 아마미야 카린, 우석훈 지음 ; 송태욱 옮김, 서울 : 꾸리에 북스, 2009.
怒りのソウル : 日本以上の「格差社會」を生きる韓國, 雨宮處凜.
ISBN: 978-89-962175-3-403300
13000원. 국립중앙도서관. 10/20/09

목차
아마미야 카린은 누구인가
-빈곤과 차별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
유쾌한 반격은 이미 시작되었다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공모하라!”
서울로 가는 길
-삶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서
한국, ‘쓰고 버려지는’ 노동의 현실에 놀라다
그대들의 이름은 ‘88만원 세대’
-우석훈 · 아마미야 카린 대담
스?하라! 저항하라! 창작하라!
-빈집을 점거하는 아티스트들
걸으면서 묻는다
-코뮌을 만드는 연구자들
일본 헌법 9조의 그림자
-한국에서 병역을 거부하는 젊은이들
불안(정)하기 때문에 맞서 싸운다
-한·일 공통의 노동/생존의 문제
서울의 밤,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성난 서울》,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Quotes
(하자센터에서 만든 20대들의 동영상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자고 희망을 외치는 젊은이에 대해)
(...)이 영상을 보면서 나는 가벼운 기시감에 휩싸였다. 그 모습은 다름 아닌 1990년대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취직 빙하기'라 불리던 그 시대, 공교롭게도 하루아침에 '모라토리엄'을 강요받은 일본의 젊은이들 대부분은 프리터가 되어 '일'을 찾ㅈ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는 사람도 있었고, '취직 할 수 없는' 사정 때문에 갑자기 주어진 '유예'속에서 부랴부랴 해야 할 일을 찾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하고싶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찾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꾸는', 그러나 정작 '쓰고 버리는 노동력' 등으로 불리던 그들의 일부는 그로부터 10년 후 노숙자가 되어 있었다.
그러한 사실들을 기억하는 나에게는, 이날 화면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라고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듯한, 또는 마치 '자유'를 구가하는 겇처럼 보이는 그 말들이 오히려 슬픈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혹시, 이러한 표현이 용납된다면, 10년 후 노숙자가 되는 젊은 세대의 운명에 대한 불길한 암시는 아닐까? (...) p91

(일본의 빈곤에 대한 문학) 그와 비교하자면, 한국에는 그 '빈곤' 칸 하나가 없는게 현실이다. 소설의 영역에서 일부 이 문제를 다르고 있지만, 서사의 맥락이 구조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치환된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빈곤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나 태도와는 조금 궤적이 다르다. p224

기륭전자 노동자 단식투쟁 현장을 방문한 여성의 글.
"2006년 비정규직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될 때도 제대로 싸워내지 못한 노동계 출신 의원들, 10년 후 그 법들이 노동자에게 어떤 칼이 되어 날아올지 모르고 어리석게 싸우지 못한 우리는 모두 그녀들에게 죄인이다. 그 법들이 기륭을 만들고, KTX를 만들고, 코스콤을 만들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어리석은가. 왜 이렇게 순진한가." p49

Further Reading
짬뽕-일본 미디어 운동 네트워크
http://korea.indymedia.org/
http://mediachampon.net/
http://indiespace.tistory.com/753
http://hopenetwork.kr/ 희망청
뭐없나, 마영신, 씨네21.
부서진 미래 :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 이야기, 김순천 외, 2006, 삶이 보이는 창
일본 헌법 9조 ; 평화헌법논쟁
마이 제너레이션 ; 독립영화, '행복은 자꾸만 비싸지는데, 우리는 꿈을 살 수 있을까?'

KeyWord
20대, 일본, 한국, 빈곤, 프레카리아트, precarious proletariat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R.H. 라우어, 사회변동의 이론과 전망, 한울, 1985

R.H. 라우어, 정호식 김해근 역, 사회변동의 이론과 전망 ; 변동의 유형, 메카니즘, 전략 Perspectives on Social Change, 1985, 한울. (원서1977)
ISBN : 9788946037182
16000원
국립중앙도서관
10/17/09

머리말 = 7
제1부 예비적 고찰
   1 사회변동 : 의미와 신화들
      1. 변동의 의미 = 19
      2. 변동의 신화들 = 24
        (1) 일탈의 신화 = 24
        (2) 외상(外傷)의 신화 = 28
        (3) 단일방향성과 미리 상정된 유토피아라는 신화 = 36
        (4) 의미론적 환상의 신화 = 43
      3. 결론 = 45
제2부 변동에 대한 이론적 전망
   2 사회역사적 이론 : 순환론적 모델
      1. 유목민과 정주민 : 이븐 할둔 = 53
      2. 도전과 응전 : 아놀드 토인비 = 60
      3. 진동하는 사회문화적 양식 : 피터립 소로킨 = 67
   3 사회역사적 이론 : 발전론적 모델
      1. 진화적 발전 = 79
        (1) 오귀스트 꽁트 = 79
        (2) 허버트 스펜서 = 85
        (3) 에밀 뒤르껭 = 91
      2. 변증법적 발전 = 95
   4 구조기능주의 이론
      1. 변동하고 있는 체계 = 108
        (1) 탈코트 파슨즈 = 108
        (2) 닐 스멜서 = 118
      2. 중요한 논쟁 : 주석인가, 해석인가? = 123
   5 사회심리학적 이론
      1. 창조적 퍼스낼리티 : 에버리트 E.헤이건 = 126
      2. 성취지향적 퍼스낼리티 : 데이비드 C.맥클랜드 = 133
      3. 근대적 개인 = 140
   6 쟁점 : 이론의 분석과 발전
      1. 이론의 재검토 : 대조와 비교 = 148
        (1) 변동의 의미 = 149
        (2) 변동의 방향 = 152
        (3) 인간의 본성 = 153
        (4) 변동의 기제 = 158
        〔소결〕= 160
      2. 현대의 사회변동이론 = 162
        (1) 갈등론과 변증법적 이론 = 162
        (2) 진화론적 이론 = 165
        (3) 일반체계이론 = 169
        (4) 수학적 모델 = 172
        (5) 미래사회학 = 174
      3. 변동이론을 위한 기초 = 177
        (1) 실재는 과정이다 = 177
        (2) 과정 = 179
        (3) 창조성 = 182
        (4) 상호의존 = 184
        (5) 변증법 = 185
        〔소결〕= 187
제3부 변동의 메카니즘
   7 기술결정론적 전망
      1. 기술결정론적 시작 : 베블렌과 오그번 = 191
      2. 테크놀로지와 지적인 난관 = 197
      3. 테크놀로지가 변동을 야기하는 방식 = 202
      4. 혁신의 전파와 수용 = 211
        (1) 혁신 = 213
        (2) 전달 경로 = 215
        (3) 사회체계 = 216
        (4) 시간 = 218
        (5) 결론 = 219
      5. 현대의 유력한 테크놀로지 = 220
   8 관념론적 시각
      1. 관념론적 시각 대 유물론적 시각 = 228
      2. 이데올로기가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 233
        (1) 장애나 장벽으로서의 이데올로기 = 234
        (2) 촉매자로서의 이데올로기 = 238
        (3) 방향설정 메카니즘으로서의 이데올로기 = 247
      3. 현대의 유력한 이데올로기들 = 251
   9 상호작용적 기제
      1. 경쟁과 갈등 : 확산적인 힘 = 255
        (1) 갈등 : 사상과 이론 = 255
        (2) 경쟁과 갈등 그리고 변동 = 261
      2. 무력에 의한 변동 : 폭력의 효과 = 270
        (1) 사상과 이론에 있어서의 폭력 = 271
        (2) 폭력과 변동 = 275
   10 구조적 요인 : 정부와 지위고뇌
      1. 중심부로부터의 변동 : 정부 = 286
        (1) 변동에 대한 장애물로서의 정부 = 287
        (2) 변동 추진세력으로서의 정부 = 289
        (3) 정부형태와 변동 = 292
        (4) 정부의 형태와 근대화 = 294
      2. 주변으로부터의 변동 : 지위고뇌 = 296
        (1) 지위고뇌와 지위일치 = 296
        (2) 주변성(marginality) = 297
        (3) 지위 불일치 = 298
        (4) 지위철회(Status Withdrawal) = 300
        (5) 상대적 박탈감 = 300
        (6) 지위고뇌와 변동 = 307
   11 구조적 요인 : 엘리트와 젊은이
      1. 위로부터의 사회변동 : 엘리트 = 314
        (1) 엘리트와 변동이론 = 314
        (2) 엘리트와 변동에 관한 연구 = 317
        (3) 엘리트와 변동 : 몇 가지 결론 = 324
      2. 아래로부터의 변동 : 젊은이 = 328
        (1) 젊은이의 보수주의 = 328
        (2) 젊은이의 급진주의 = 331
        (3) 젊은이와 변동 = 336
        (4) 젊은이와 변동 : 잠정적인 결론 = 341
제4부 변동의 유형
   12 문화적 유형 : 몇 가지 인류학적인 견해들
      1. 진화 = 351
      2. 전파(확산 : diffusion) = 359
      3. 문화변용(acculturation) = 364
   13 산업화와 근대화의 사회적 유형
      1. 근대화와 산업화에 관한 설명 = 370
        (1) 산업화와 경제성장 = 371
        (2) 근대화와 경제성장 = 373
      2. 근대화와 사회변동이론 = 375
      3. 근대화의 조건 = 379
      4. 근대화의 결과 = 389
      5. 근대화의 다양한 길 = 400
      6. 근대화의 도시화 = 411
      7. 근대화와 세속화 = 414
      8. 근대화와 관료제화 = 417
제5부 변동의 전략
   14 의도적인 사회변동 : 의도된 역사
      1. 변동의 표적 = 431
        (1) 표적으로서의 개인 = 432
        (2) 표적으로서의 집단 = 435
        (3) 표적으로서의 사회구조 = 438
        (4) 2차적 표적 : 목표수정의 지혜 = 442
      2. 변동의 수행자 = 446
      3. 변동의 방법 = 451
        (1) 권력 전략 대(對) 태도 전략 = 452
        (2) 폭력 전략 대 비폭력 전략 = 459
찾아보기 = 465
옮긴이 후기 = 467


2-5 변동의 쟁점
1) 변동의 정상성
순환론 : 정상
발전론 : 정상
구조론 : 비정상
사회심리학 : ?
2)변동의 의미
순환론 : 문명. 토인비 등.
발전론 : 사회적 수준. '발전 유형'이 주된 관심. 꽁트, 스펜서, 뒤르켐, 맑스 등.
    D. 사회 진화의 결과에 대한 비관
    M. 제도적(경제) 변동이 사회발전의
구조기능주의 : 변동보다 구조에 우선. 실제로 구조적 변동은 드불고 외부의 충격에 의한것.
    사회와 문화에 관심.
    상호작용의 유형, 계층체계의 변화 등은 사회변동의 결과일 수 있으나 사회변동은 아님.
사회심리학 : 제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근대화와 경제발전 등에 특히 관심.
    발전도상에서 개인의 역할에 초점.
3) 변동의 방향
순환 : 문명의 발생과 몰락일 뿐.
발전 : 인간 사회의 시발과 종착, 단계를 제시.
구조 : 개인의 사회에 대한 적응 능력의 고양일 뿐 방향은 의미 없음.
심리 : '근대 사회의 서구화라는 의므로서의 근대화'라는 상황을 설정 하에 이 안의 개인에 대해 연구.
4) 인간의 본성 ;
    * 환경이 인간을 규정짓는다는 가소적 존재인가.
    * 결정론에 대한 논쟁 ; 개인이 변동을 만들 수 있나 / 적응할 수 밖에 없나.
    순환 : 제한된 범위하에서의 인간행위
        ex) 통치자는 성장과 쇠퇴의 주기를 변경할 수는 없지만 가속하거나 지체할 수는 있다.
    발전 : 인간은 역사를 만들지만, 역사는 그들이 변경할 수 없는 필연적 경로를 따른다.
    구조 : 분석 단위가 생물학적 개인이 아니라 역할.
        변동은 한정되어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어떤 종류의 사회체계를 선택하거나 창출하지 못한다.
    심리 : 인간은 외적 힘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지속/지연이 아닌 창출이 가능하다.
    *딜레마 ; 사회화 과정에서 성취를 가치있게 배웠기 때문에 성취욕구를 가진다.
        행위의 유발 동기돌 조차 사회적 환경의 산물이라면, 개인의 모든 행동은 이미 결정 된 것이 아닌가?
        D - 모든 개인들이 사회규약을 동일한 방식으로 흡수하고 내면화 하는 것은 아니다. 규범들 사이의 갈등은 개인들 내에서의 긴장을 낳을 수도 있다. 사회가 상이한 가치들을 개인들에게 부과하면, 그 결과는 개인주의와 사회의 영원한 도덕적 권위 간의 긴장일 것이다. (p156)
5) 변동의 기제
순환 : 할둔 - 갈등 (=스펜서)
        토인비 - 도전에 대한 응전
        소로킨 - 내재적 요인에 의한 변동
발전 : C. 지적 진화, 새로운 사고의 획득
        M. 변동의 기제는 물질.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
        D. 분업에 따른 변화. 기계적 연대-유계적 연대로의 이동.
구조 : 변동에 관심 없음. 사회체계적 요인.
심리 : 개인들의 내적 상태.


3-5 아래로 부터의 변동 ; 젊은이 p328
1) 젊은이의 보수주의
    고등교육을 받을 수록 덜 보수적.
    학생들은 사회를 변혁시키려는 훈련이 아닌 엘리트로서의 위치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해 온것.
    그럼에도 고등교육이 덜 보수적. 교육이 개인을 자유주의적으로 만드는 기능을 하기 때문. 그러나 보수적 한계가 명백함.
2) 젊은이의 급진주의
    우익-좌익 모두 급진적일 수 있다.
    젊은이들은 기존 사회질서에서 소외되어 있으므로 counter-culture 를 형성하게 된다.
    생각보다 급진적인 사람들은 별로 없다.
3) 젊은이와 변동
    ex) 중국 (1919. 4. 5) : 학생들이 성공과 권력을 얻는 길이 기성세대에 의해 방해받을 때 전문가의 길 보다 대중 행동의 조직화를 꾀함.
4) 잠정적인 결론
    미국 : 대다수 젊은이들은 사회질서의 근본적인 변동을 기도하기 보다는 사회질서 내에서 그들의 자리를 확보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
    젊은이의 지위가 변동개입의 변수 F. Musgrove, Youth and the Social Order, Bloomingston ; Indiana University Press, 1964. p126-141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지위가 높은 곳에서는 변동이 완만하며, 반면에 그들의 지위가 낮으면 변동에 개입하기 쉽다."
    현실과 이데올로기 간의 모순이 변동 개입의 변수
    청소년기에는 의례 반항성이 있으리라는 기대 효과~ 인류학적으로 특정한 현상
        대학; 교육은 사회화에 기야하지만 급진화시키기도 한다.
    변동기의 사회에서는 변동 개입 가능성이 높다

*변동과 세대 갈등
만하임 : 변동이 세대차이를 심화
플렉스 : "첨예한 세대적 갈등과 특권적 젊은이의 대중봉기가 일어나는 것은, 사회 발전의 어떤 한 단계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단계가 태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징조"


Keyword
사회 변동, 젊은이, 변동의 양상, 변동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