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아마미야 카린; 우석훈, 성난 서울, 꾸리에 북스, 2009

성난 서울 : 미래를...잃어버린..젊은 세대에게..건네는.. 스무..살의..사회학, 아마미야 카린, 우석훈 지음 ; 송태욱 옮김, 서울 : 꾸리에 북스, 2009.
怒りのソウル : 日本以上の「格差社會」を生きる韓國, 雨宮處凜.
ISBN: 978-89-962175-3-403300
13000원. 국립중앙도서관. 10/20/09

목차
아마미야 카린은 누구인가
-빈곤과 차별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
유쾌한 반격은 이미 시작되었다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공모하라!”
서울로 가는 길
-삶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서
한국, ‘쓰고 버려지는’ 노동의 현실에 놀라다
그대들의 이름은 ‘88만원 세대’
-우석훈 · 아마미야 카린 대담
스?하라! 저항하라! 창작하라!
-빈집을 점거하는 아티스트들
걸으면서 묻는다
-코뮌을 만드는 연구자들
일본 헌법 9조의 그림자
-한국에서 병역을 거부하는 젊은이들
불안(정)하기 때문에 맞서 싸운다
-한·일 공통의 노동/생존의 문제
서울의 밤,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성난 서울》,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Quotes
(하자센터에서 만든 20대들의 동영상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자고 희망을 외치는 젊은이에 대해)
(...)이 영상을 보면서 나는 가벼운 기시감에 휩싸였다. 그 모습은 다름 아닌 1990년대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취직 빙하기'라 불리던 그 시대, 공교롭게도 하루아침에 '모라토리엄'을 강요받은 일본의 젊은이들 대부분은 프리터가 되어 '일'을 찾ㅈ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는 사람도 있었고, '취직 할 수 없는' 사정 때문에 갑자기 주어진 '유예'속에서 부랴부랴 해야 할 일을 찾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하고싶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찾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꾸는', 그러나 정작 '쓰고 버리는 노동력' 등으로 불리던 그들의 일부는 그로부터 10년 후 노숙자가 되어 있었다.
그러한 사실들을 기억하는 나에게는, 이날 화면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라고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듯한, 또는 마치 '자유'를 구가하는 겇처럼 보이는 그 말들이 오히려 슬픈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혹시, 이러한 표현이 용납된다면, 10년 후 노숙자가 되는 젊은 세대의 운명에 대한 불길한 암시는 아닐까? (...) p91

(일본의 빈곤에 대한 문학) 그와 비교하자면, 한국에는 그 '빈곤' 칸 하나가 없는게 현실이다. 소설의 영역에서 일부 이 문제를 다르고 있지만, 서사의 맥락이 구조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치환된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빈곤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나 태도와는 조금 궤적이 다르다. p224

기륭전자 노동자 단식투쟁 현장을 방문한 여성의 글.
"2006년 비정규직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될 때도 제대로 싸워내지 못한 노동계 출신 의원들, 10년 후 그 법들이 노동자에게 어떤 칼이 되어 날아올지 모르고 어리석게 싸우지 못한 우리는 모두 그녀들에게 죄인이다. 그 법들이 기륭을 만들고, KTX를 만들고, 코스콤을 만들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어리석은가. 왜 이렇게 순진한가." p49

Further Reading
짬뽕-일본 미디어 운동 네트워크
http://korea.indymedia.org/
http://mediachampon.net/
http://indiespace.tistory.com/753
http://hopenetwork.kr/ 희망청
뭐없나, 마영신, 씨네21.
부서진 미래 :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 이야기, 김순천 외, 2006, 삶이 보이는 창
일본 헌법 9조 ; 평화헌법논쟁
마이 제너레이션 ; 독립영화, '행복은 자꾸만 비싸지는데, 우리는 꿈을 살 수 있을까?'

KeyWord
20대, 일본, 한국, 빈곤, 프레카리아트, precarious proleta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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